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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뉴스[회계뉴스]수익인식, 사업결합.. 내년 주의해야 할 회계이슈는?
등록일2022-07-01 조회수109
금감원, 2023년 재무제표 심사 시 중점 점검할 4가지 회계이슈 발표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전경.
 
수익인식, 사업결합 등이 내년 주의해야 할 재무제표 중점심사 회계이슈로 선정됐다.

26일 금감원은 회사와 감사인이 회계오류 취약 분야에 대해 충분한 주의를 기울여 결산과 회계감사를 수행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2023년 재무제표 심사 시 중점 점검할 4가지 회계이슈와 중점 심사 대상 업종을 선정해 사전 예고했다. 금감원은 사전 예방‧지도 중심의 재무제표 심사 취지에 맞게 매년 6월, 다음 사업연도에 중점 점검할 분야를 미리 공표하고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내년 재무제표 중점심사 회계이슈는 ▲수익 인식 ▲현금및현금성자산의 실재성과 현금흐름표 표시 ▲상각후원가 측정 금융자산 손실충당금 ▲사업결합 등 총 4가지다.

'수익 인식'의 경우 신(新)수익기준(K-IFRS 제1115호)이 2018년 시행된 후 상당 기간이 경과했음에도 수익기준에 따라 거래의 실질을 제대로 파악해 회계처리하지 않은 사례가 빈번히 적발되어 선정됐다. 수익인식모형(5단계)에 따라 수익을 적정하게 인식하고 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대상업종은 비제조업(단, 건설업은 제외)이다. 금감원은 최근 제조업 이외 다양한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어 비제조업(건설업은 제외)의 수익 인식만 점검한다고 밝혔다. 선정기준은 동종업종 대비 수익 변동성 등을 감안해 대상회사를 선정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고객과의 계약 조건과 관련 사실 및 상황을 모두 고려해 수익을 인식하고, 주석 요구사항을 충실하게 기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금및현금성자산의 실재성과 현금흐름표 표시'는 최근 상장사 임직원의 횡령 사고가 빈번히 발생해 내부통제 미흡 및 회계감사 부실 우려가 제기되었고, 회사가 현금흐름표를 작성할 때 영업·투자·재무활동을 잘못 분류해 지적받는 사례가 자주 나타남에 따라 선정됐다.

대상업종은 전 업종이며, 해당 자산규모와 상장된 주식시장(유가증권, 코스닥, 코넥스) 등을 감안해 표본추출방식으로 대상회사를 선정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현금및현금성자산 실증절차를 충실히 수행하고, 기업회계기준서(K-IFRS 제1007호)에 따라 현금흐름 활동을 적정하게 분류하며, 관련 주석 요구사항도 충실하게 기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상각후원가 측정 금융자산 손실충당금'은 최근 여러 국내외 경제적 악재(금리인상, 원자재가격 상승 등)로 인해 기업실적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기업의 영업활동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매출채권, 미수금 등의 손상 여부를 합리적 근거 없이 자의적으로 판단해 손실충당금을 과소계상하려는 유인이 존재함에 따라 선정됐다.

매출채권 등 상각후원가 측정 금융자산에 대해 기대신용손실을 적정하게 추정해 손상차손을 인식하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게 금감원의 설명이다. 대상업종은 제조업(의약품․전자부품 제외), 종합건설업, 운수업 등이다. 매출채권회전율 변동 추이, 동종업종 대비 관련 금융자산 손실충당금 설정률 차이 등을 감안해 대상회사가 선정될 예정이다.

금감원은 "금융상품기준서(K-IFRS 제1109호)에 따라 상각후원가 측정 금융자산에 대해 기대신용손실을 손실충당금으로 적정하게 인식하고, 주석 요구사항을 충실하게 기재해야 한다"고 전했다.

'사업결합'은 최근 사업 다각화, 업무영역 확장 등을 위한 기업결합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그 방법(지분인수·영업양수도·합병 등)이 다양하고 계약 조건도 복잡하기 때문에 선정됐다. 사업의 정의 충족 여부, 취득일 현재 식별 가능 자산·부채의 공정가치 측정, 영업권 평가 등 사업결합 회계처리의 적정성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것.

대상업종은 전 업종이며, 사업결합 여부, 거래규모 등을 감안해 대상회사가 선정될 예정이다. 금감원은 "사업의 정의 충족 여부를 확인하고, 식별 가능 취득 자산과 인수 부채의 공정가치를 합리적 근거에 기반해 측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금감원은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코넥스협회, 한국공인회계사회 등과 협력해 안내문을 발송하고, 회계현안설명회 등을 통한 교육‧홍보 실시할 예정"이라며 "2022회계연도 재무제표가 공시되면 회계이슈별로 대상회사를 선정해 재무제표 심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